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22 09:00

U+마을방송 시스템·LTE드론 등 맞춤형 ICT 서비스 제공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된 권영수(오른쪽)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최봉걸(왼쪽) 영월군 부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유플러스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가 조성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ICT 기술과 인프라를 이용해 주거 환경 고도화를 지원하는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운학1리를 선정하고 조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충선 운학1리 이장 및 주민, 최봉걸 영월군 부군수, 권기민 NH농협 강원지역 부본부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유필계 부사장, 최주식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ICT 융복합사업 1호 시범마을 조성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NH농협은 농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을 운학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해 관심을 받았다.

명예이장 위촉패를 수여받은 권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LG유플러스의 ICT융복합 기술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명예이장으로서 진정성 있는 활동과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수(가장 오른쪽)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운학1리 마을회관에서 IPTV를 통해 드론 배송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운학1리 마을에는 6가지 핵심영역으로 추진되는 ICT 융복합사업 중 ‘주거환경 고도화’ 마을로써 U+마을방송 시스템과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등이 구축됐다.

또 운학1리 주민들의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촌 맞춤형 ICT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운학1리 마을에 구축된 U+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지정된 전화번호(012-XXX-XXXX)로 전화를 걸면 LTE망을 통해 각 가정의 무선스피커로 송출되는 서비스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지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방송하고 외부의 방송메시지가 잘 들리지 않는 집안까지 잘 전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귀촌 인구가 전체의 70%로 여타 농촌마을에 비해 아동청소년 비율이 높은 운학1리의 인구특성을 감안해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양질의 놀이 학습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농업관리, 주거환경 고도화, 헬스케어, 재해감지 및 예방, 체험 프로그램 발굴, 학습 컨텐츠 확보의 6가지 영역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 운학1리 1호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6개의 마을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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