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7.10.23 09:46
분리되어 있던 임직원 업무공간 통합, 원활한 소통 및 효율적 관리시스템 구축
[뉴스웍스=장원수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 (대표 김준일)이 신성장 동력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23일 서초동에 위치한 마제스타시티타워Ⅱ로 서울 본사를 이전하고 새출발을 시작했다.
2003년 락앤락이 서초동에 터를 잡은 지 14년만의 본사 이전으로, 이번 사옥 이전은 그 동안 분리되어 있던 임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하나로 통합,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경비 절감 및 효율적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맞이하기 위해 추진됐다.
락앤락의 새로운 터전이 된 마제스타시티타워는 교통과 자연, 문화생활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춰 서초동의 최신 오피스 단지로 가장 주목 받는 곳이기도 하다. 타워Ⅰ, 타워Ⅱ 2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락앤락은 그 중 지상 17층, 지하 7층 규모 마제스타시티타워Ⅱ에 자리를 잡고 10~12층까지 총 3개층을 사용한다.
그 동안 락앤락은 기존 서초사옥만으로는 서울에 근무하는200여 명의 임직원 모두를 수용할 수 없어, 인근 빌딩을 추가로 임대해 함께 사용해 왔다. 지난 14년간 락앤락은 서초동에서 매출의 급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해외 이머징마켓 발굴 기틀을 마련하며 그 과정에서 서울 근무 직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옥 이전으로 업무 공간이 일원화된 만큼 락앤락은 임직원간 ‘소통’을 최우선 삼아, 사무공간을 벽을 최소화한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10층은 리셉션 공간이자 원활한 협업을 위해 쇼룸을 비롯, 쾌적하고 널찍한 다수의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근무할 수 있도록 휴게실 겸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락앤락 김성태 대표는 “당초 판교 사옥 이전을 고심하기도 했지만, 2024년 월곶~판교선 준공까지 사실상 교통여건이 미흡한데다, 임직원 주거지 이전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임직원 여론을 수렴한 결과,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옥이전이 단순한 업무공간 변화를 넘어,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 되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준공을 마친 서초동 마제스타시티타워는 편리한 교통과 단지 내 다양한 판매∙편의시설, 주변의 자연친화적 환경이 돋보이는 총 연면적 8만2770㎡(2만5038py)의 매머드급 오피스 타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