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23 10:02

KG아이티뱅크 "기출문제 통해 시간 안배 노하우 익혀야"

<인포그래픽제공=KG아이티뱅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그룹 채용 인적성검사인 GSAT를 치른 응시자들이 겪은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시간부족’ 인 것으로 나타났다.

KG아이티뱅크 내일취업코칭스쿨은 '삼성그룹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들의 애로사항'을 주제로 최근 1주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81명이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해 지난 22일 GSAT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서울과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국내 5곳과 미국 LA· 뉴욕 등 해외 2곳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GSAT 응시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문제 해결에 대한 시간 부족(77%‧293명)'이었다. 다음으로 '극심한 경쟁률(14%‧53명)', '난이도(6%‧23명)', '공간지각 등 일부 영역에 대한 문제풀이 능력 한계(2%‧8명)', '기타(1%‧4명)'가 뒤를 이었다.

또 취업 준비기간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 중 43%(164명)가 '1년~1년 6개월'이라고 답했다. 이어 '6개월~1년'라고 답한 응답자가 28%(107명)로 나타났다. 이외에 6개월 이내(18%‧68명), '1년 6개월~2년(7%‧27명)', '2년 이상(4%‧15명)' 순이었다.

또 GSAT 합격을 위한 공부 방법을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중 63%(240명)가 '취업 학원 수강'이라고 답했다. 이어 '교재를 통한 자습(28%‧107명)', '스터디 활동(6%‧23명)', '기타(3%‧11명)' 순이었다.

박세용 KG아이티뱅크 내일취업코칭스쿨 코치는 "주요 대기업들의 인적성검사들은 기초훈련이 매우 중요한데 시험 보기 전 약 6개월 동안의 준비 기간을 별도로 두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며 "특히 GSAT는 1문제 당 1분이 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통한 시간 안배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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