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0.23 11:21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각종 문화행사에서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오는 25일이 이에 해당하며, 이번 주에만 총 2818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가을여행주간(21~11월 5일)과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인 ‘청춘마이크’에 선발된 청년예술가들이 가수 헤이즈와 함께 부산 광안리에서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 공연을 다음달 4일 펼친다.

또 지역 문화 거점에서 진행되는 지역 특화프로그램도 가을 여행주간과 함께 찾아간다. 문화와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은 오는 28일 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에서, 같은 날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이 열린다.

전국 문예회관에서도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과 그림자극을 결합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기획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를 25일 준비했다.

이 밖에도 파주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 중국 악기도 배울 수 있으며, 커피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는 ‘커피화! 커피도시 강릉을 물들이다’도 강릉 환희컵박물관에서 문화의 날인 25일에 펼쳐진다.

한편, 10월에 개막된 KBL(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지정석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에 24일 전주에서 열리는 KCC 대 KGC, 25일 부산에서 KT 대 DB, 26일 고양에서 오리온 대 현대모비스 경기가 할인대상이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에는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유리정원’과 마블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가 개봉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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