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23 11:12

화장품 매출은 올해 650억원, 내년 750억원 추정

[뉴스웍스=장원수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3일 동국제약에 대해 기능성 화장품가치를 제평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골든브릿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어 동국제약 화장품 사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물론 실제 영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가 반등한 것이 아니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어서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화장품 매출액은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650억원으로 추정할 경우 63% 가까이 성장하게 되고, 내년에는 75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동국제약의 연간 영업이익률을 13%대로 보면 화장품사업 영업이익률은 이보다 높은 1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효세율을 25%로 가정하면 내년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슷한 기능성화장품사인 네오팜의 PER은 20.5배이다. 따라서 동국제약의 적정 PER을 24배로 적용한다면 화장품사업의 적정 사업가치는 2424억원이 된다”며 “화장품 사업가치를 제외한 동국제약의 기업가치는 현재 4770억원이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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