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5.12.01 17:44

10년 된 연면적 3000㎡ 이상 공공건축물은 에너지 소비량을 공개한다. 성능 개선이 필요한 에너지 다소비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에너지효율 및 성능 개선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6개 유형(문화 및 집회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수련시설, 업무시설)의 공공건축물 2409동의 에너지 소비량을 국토부 건축물 에너지 포털인 그린투게더(greentogether.go.kr)나 건물에너지 정보공개시스템(open.greentogether.go.kr), 한국시설안전공단(kistec.or.kr)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소비량 공개는 매 분기마다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공개를 통해 연간 에너지소비량이 상위 50% 이내인 건축물을 선별하고, 에너지성능이 미흡한 노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성능개선을 통해 녹색건축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대상 건축물은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 조성을 선도해 민간으로 확산시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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