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24 09:46
녹농균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에 물린 한일관 대표(53·여)의 사망 원인이 녹농균으로 알려졌다.

녹농균은 패혈증·전신감염·만성기도감염증 등의 심각한 난치성 질환을 일으켜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세균이다.

하지만 각종 항생제에 내성이 심각해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 일본에서는 항생제 내성 녹농균에 감염된 사람들이 잇따라 숨져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23일 SBS에 따르면 최근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

녹농균은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긴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처가 난 부위에 침투해 감염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그는 녹농균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으로 발전, 사망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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