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0.24 14:53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슈드'와 협력해 품질검증력 강화

24일 서울 여의도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전장용 LED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식'에서 임성관(왼쪽) 상무와 스테판 렌취(오른쪽) 티유브이슈드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슈드)와 함께 자사의 LED 전장 부품에 대한 공동 시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LED 사업팀과 티유브이슈드는 여의도 투아이에프씨에 위치한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본사에서 공동 시험프로그램 개발 기념식을 24일 가졌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티유브이슈드는 1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사람‧환경‧재산의 안전 보호를 위해 시험‧인증‧검사‧교육 등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삼성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완성차 업체에 전장용 LED 부품 공급 시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품 품질 시험결과가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LED 전장업계 최초로 제 3자 인증기관과 공동으로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전장부품관련 국제 규격인 AEC-Q102 시험 외 티유브이슈드와 공동 발굴한 안전 시험 항목을 추가 적용했다. 이를 통해 품질 검증력을 강화하고 삼성전자 LED 전장부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 사업팀 상무는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ㅇ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티유브이슈드와 협력해 삼성전자 LED 전장부품에 대한 품질검증력을 강화했다"며 "향후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스테판 렌취 사장은 "선진적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공동 시험 프로그램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제조자 시험소 인정(ACT: Acceptance of Client’s Testing)을 획득해 LED 전장 부품에 대한 시험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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