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0.25 09:00
<사진=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모욕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혐의로 경찰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과 김정숙이 최고 존엄이 되어 가고 있다"며 "그와 동시에 개 돼지가 되는 국민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저에 대한 고발, 조사 환영한다"며 "그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만, 혹시 처벌까지 한다해도 더욱 환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쓰레기같은 대한민국 현실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땅에 사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시절"이라고 한탄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19일 "내가 직접 청와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 여사의 옷은 저렴한 옷감이었다"면서 "정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성희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며 정 대표를 고발했다.

이에 대해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25일 오후 3시 정 전 아나운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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