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기자
  • 입력 2017.10.26 16:55

SCA 파마슈티컬즈·옥타팔마 USA

SCA 파마슈티컬즈와 옥타파마USA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기자] SCA 파마슈티컬즈와 옥타팔마USA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약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부작용이나 소비자 불만에 의한 리콜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결정이다. 

미 FDA는 SCA 파마슈티컬즈가 석시닐콜린 클로라이20mg(골격근 이완제), 하이드로몰폰1mg(마약성 진통제) 등 11개의 주사약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해당 약품이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의심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CA측은 “오염된 약품은 생명에 치명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 병원은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리콜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타파마USA도 옥타감10%(정맥주사용 면역 글로불린)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옥타파마USA측은 “해당약품이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과민성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계속된다”며 “FDA와 협의한 결과 병원에서의 사용을 중단시키고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타파마는 과거 비슷한 사유로 옥타감5%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 SCA 파마슈티컬즈가 정한 11개의 리콜 약품 리스트

<사진출처=FDA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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