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7.10.27 16:01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용인시>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용인시는 다음 달 1일 시청 광장에서 농업인들과 도시민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도‧농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실내에서 기념식 위주로 열렸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는 용인이 도‧농복합도시인 점을 고려해 도시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변경됐다.

행사장에는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곤충체험, 다육식물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뛰어난 농업경영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농업인 대상에 선정된 이구용(경종), 이승은(원예·특작), 김성겸(축산) 씨와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또 백옥오이를 생산하는 ‘용인오이연구회’에서 농산물 판매 수익금 1000만 원을 개미천사 기부운동에 전달할 예정이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도 각종 수확물과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공굴리기 등의 농업인 체육행사가 펼쳐지고 초대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에게 관내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11월11일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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