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0.30 15:33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부합, 4분기는 의미있는 개선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자동차용 강판 업황의 회복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39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4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이 4370억원에 달해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이는 기존 봉형강 부문 실적 개선과 고로 부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며 “ 봉형강 부문의 경우 9~10월 가격 인상 분 반영에 따른 톤당 2만원의 롤 마진(Roll-Margin)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영업환경은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주택 착공 둔화에 따른 내년 국내 건설 경기 둔화 가능성과 실적의 50% 이상을 창출하는 자동차용 강판 업황의 회복 시그널이라는 긍정적 및 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다만 주가 및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수준을 감안했을때 긍정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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