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01 13:47

성화 인천공항 도착... 첫 주자 유영 선수부터 2018㎞ 대장정

전세기로 옮겨지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페이스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 'G-100'인 1일 ‘7500명과 함께 하는 101일간의 성화봉송 여정’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북 인구수 7500만 겨레를 대표하는 주주자 7500명과 지원주자 2018명이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평화의 불꽃을 전국에 피울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도착한 성화는 국민 환영 행사를 마치고 인천대교로 옮겨졌다. 이낙연 총리가 성화봉에 성화를 점화한 뒤 첫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면서 2018㎞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지원단의 파도타기 응원과 동시에 출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인 유영 선수가 맡았다. 

이날 인천대교를 뛸 주자는 유영 선수에 이어 방송인 유재석, 유승민 IOC 위원, 빙속 여제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성화봉 디자이너 김영세 등 각계 각층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다.

여기에 인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인 정춘홍(중국), 대를 이어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는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 가수 겸 배우 수지 등도 참여한다.

성화봉송 6번째 주자인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인스타그램>

인천에서의 성화봉송은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해 인천대교 14.7㎞와 송도 시내 5㎞ 등 총 19.7㎞를 달린다.

한편, 이날 저녁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성화와 마지막 101번째 주자를 환영하는 축하 행사가 열린다. 성화를 환영하는 각종 공연과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의 올림픽 공식 응원가 공개 무대, 불꽃쇼 등이 이어지면 성화봉송 첫날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내일(2일) 성화봉송은 제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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