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01 14:15

3분기 매출은 6985억원,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시장 예측을 크게 상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3분기에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매출이 18.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이 132.5% 늘어나며 시장 기대의 2배를 충족했다”며 “이익개선의 일등공신은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흑자전환과 현대비나신조선의 실적개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수주잔고도 4분기부터 증가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은 금융부문의 이탈을 제외하면 증가세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3개 자회사의 지분을 처분했지만 여전히 872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재 전체에서도 보기 드문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제 차입금보다 현금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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