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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 입력 2017.11.02 10:31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그냥 연기자니까 좋은 연기자가 되는 건 당연한 거고 그냥 나중에 훗날 사람들에게 '참 저놈 잘살았다'는 얘기 듣고 싶어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서 공개한 그의 과거 인터뷰 장면에는 꿈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잠시 울컥하는 김주혁의 모습이 보였다.
그의 바람대로 김주혁은 '참 인생 잘 살았던 사람'으로 기억 된 듯 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1일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이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연예인 동료 엄정화, 송중기, 유아인, 안성기는 물론 일반인 조문객도 그를 찾았다.
지난달 30일 김주혁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후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그의 따뜻했던 일화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며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연기자,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될 김주혁은 오늘(2일) 오전 11시 발인돼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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