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5.12.02 13:17

1300억 규모…EPC 턴키방식으로 2019년 1월 준공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하상 수력발전소 조감도<사진=포스코엔지니어링>

Hasang)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BNE사 국내기업인 LG상사가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다.

하상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또바(Toba) 사모시르(Samosir) 지역에 42MW급(14MW급 3기) 규모의 수로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 발전소의 설계와 구매, 시공에 이르는 EPC(설계·조달·일괄시공) 턴키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사는 2019년 1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왐푸 수력발전소(45MW급)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회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시장에 진출한 후 스망카 수력발전소(55.4MW급)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수력발전소 건설 분야의 EPC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왐푸, 스망까 등 앞선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풍부한 기술력과 현지 공사경험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수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주변 국가로의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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