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03 14:33

평균연령 18.7세… 특성화고·전문대 졸업자 등 대상

<자료=인사혁신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으로 170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선발시험에서 올해 17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합격자는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고교출신 합격자가 148명(87%)로 전문대학 출신 22명(13%)보다 훨씬 많았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18.7세로 지난해 18.4세와 비슷하고, 남성은 63명(37%), 여성은 107명(63%)이었다.

합격자들은 이달 중 인사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한 후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근무적성,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한편,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과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에 도입됐으며, 2012년 104명,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지난해 159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통해 공무원이 된 우수 고교생들은 공직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 고교 인재의 공직 채용을 확대해 정부 역량 강화와 공직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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