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06 10:33

단가 원가상승 지속 우려는 잔존, 불확실성이 아쉬운 상황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동원F&B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는 부합했으나 일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3%, 5.7% 증가한 7323억원, 298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290억원에 부합했다”며 “일반 식품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7% 성장하는 등 견고한 외형성장이 지속됐으나 참치어가 상승이 일부 원가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여타 고마진 제품군의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일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조미유통의 경우 기존 동원홈푸드의 매출확대 중심 성장세에 연초 합병한 더반찬 인수효과 등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수준의 이익률이 지속됐고 동원팜스와 두산생물자원의 합병효과로 사료부문 성장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참치캔 수익성이 어가 흐름에 따라 변동하는 구조를 감안할 때 전년 동기대비 높은 어가 수준에서 원가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가상승 지속 가능성은 일부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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