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5.12.02 14:18

 

기아차 K5

K5, 쏘렌토, 아슬란, 티볼리 등 국내 신차의 실내공기가 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국내에서 기아·현대 및 쌍용자동차가 신규로 제작·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K5 및 쏘렌토, 현대자동차의 투싼 및 아슬란과 쌍용자동차 티

쌍용차 티볼리

볼리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차 실내공기 관리 강화를 위해 실내에서 흔히 검출되는 폼알데하이드(250→210 ㎍/㎥), 에틸벤젠(1600→1000 ㎍/㎥), 스티렌(300→220 ㎍/㎥)에 대한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아크롤레인을 조사대상에 추가했다.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이래 2012년부터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 품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한다"며 "신차 구입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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