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07 09:48
'욕설 논란' 이태임 예원 <사진=이태임/예원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과 관련한 악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운데 상대 예원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원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됐던 사건에 대해 "사실 내 인생 두 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이었다"라며 "논란 이후 업계를 떠날까 고민했으나 스포트라이트 받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태임은 "당시 출연했던 tvN 예능 'SNL코리아'에서 예원과 동반 출연을 제의했다"며 "예원 씨의 정중한 거절로 무산되었지만 혼자라도 출연해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방송 후 예원 씨에게 술을 사달라고 먼저 전화했다.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6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이태임은 욕설 논란 이후 2년간의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태임은 "자책이 많았고 부끄러웠다. 소극적으로 변해 밖으로 나가 놀고 그러지 못했다. 혼자 그 시간을 견디며 힘들기도 했지만 '왜 굳이 그랬을까'라는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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