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08 10:53
지난 7일 열린 제17회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주요 4대 투자유치 대상국(미국, EU, 중화권,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대표(CEO) 등을 대상으로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2017 외국인투자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투자에 관심이 높고,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있는 총 6개국, 11개 기업이 참석했다. EU에서는 헤레우스(독일), 뷔르트(독일), 테카트론(프랑스), 미국은 모히건 선, 존슨앤존슨, GE, 일본은 도레이, 히타치, 중화권은 토크웹(중국), 인벤티스(싱가포르), 바이브런트(싱가포르)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한국이 투자처로 가지는 매력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성장을 거듭하는 탄탄한 기초경제’,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출범으로 가속화 되는 관련 산업 육성의지, 이를 통한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 ‘전 세계 77% 시장과 연결된 FTA 거점을 통한 제3국 공동진출 및 신시장 창출 가능성’ 등 3가지로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참석기업들도 규제 샌드박스 등 우리정부의 규제완화를통한 산업 육성 의지에 기대를 드러냈다”며 “일부기업은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지원정책을 지속 유지해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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