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1.09 10:52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내년 수도권에서 5개의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서 인근 지역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에서 김포도시철도, 소사~원시선, 수인선,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5호선 연장 하남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미정차 했던 신분당선 미금역도 완공된다. 

상반기에는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곡을 잇는 소사원시선(6월예정)이 개통되는데 전철이 없던 시흥시를 관통해 경기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고촌, 풍무 등 구시가지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이 다닐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포에서 서울 강서권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김포지역에 신규입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안산과 수원, 인천에서 수원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3차구간,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이어지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이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내년에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등으로 주택거래 절벽이 예상되지만 전철이 개통되는 지역 단지들은 가격하락 가능성이 낮고 수요도 많아 청약때 인기가 많은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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