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1.09 15:26

이번주 0.08% 올라... 전국 평균은 보합세

<자료제공=한국감정원>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이달 첫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01% 올랐다. 

이는 정부의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였지만 역세권, 산업단지, 교통호재 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감정원이 올 11월 첫 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값과 전세값 모두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값은 도심·강남·여의도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 0.08% 올랐다.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강남권(0.10%)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학군수요와 재건축 단지 사업이 진척되면서 각각 0.16%, 0.14% 상승,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동작구와 구로구도 각각 0.17%, 0.12% 올랐다.강북권(0.05%)도 도심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중구(0.13%)와 종로구(0.10%), 서울숲, 뉴타운 등 거주여건 양호한 성동구(0.07%),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대문구(0.04%)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02%, 인천은 0.03%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2%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08%), 전남(0.06%) 등은 값이 올랐고, 충북(0.00%)은 보합, 경남(-0.15%), 경북(-0.13%), 울산(-0.08%) 등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서울은 0.05%, 경기는 0.02%, 인천은 0.02% 상승하였다. 지방은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세종(0.15%), 대전(0.11%) 등은 올랐고, 광주(0.00%)와 부산(0.00%)은 보합, 경남(-0.18%), 충남(-0.09%) 등은 떨어졌다.

올해 11월 첫 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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