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10 10:51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재철 전 MBC사장에 대한 영장기각과 관련 검찰에 대해 "인권과 미래가 사라진 한풀이식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법 위반죄는 국가정보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그 신분이 없는 피의자가 이에 가담하였는지를 다투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를 구속할 이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이라며 법원이 밝힌 영장기각 사유를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검찰의 무리한 정치보복 청부수사에 대한 첫 철퇴"라며 "제도개혁을 위한 적폐청산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과거 정권의 잉크만 묻어도 적폐로 몰아 옥죄고 압수수색하고 소환하고 언론에 흘려 모욕주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서 숨도 쉬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권과 미래가 사라진 한풀이식 정치보복, 한을 품고 권력에 굶주린 검사들을 앞세운 청부수사"라며 "'적폐청산' 이라는 그 아름다운 이름속에 숨은 '정치보복' 이라는 섬뜩한 의도 국민은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