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7.11.12 17:44
화성시 우정읍 주민들의 수원군공항 이전반대 결의대회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 우정읍은 12일 우정초등학교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국방부와 수원시가 휘두르는 폭력에 더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국진 우정읍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매향리 미군 폭격장으로 지난 55년간 수많은 고통을 받은 것으로도 모자라 국방부와 수원시는 전투비행장을 화성시로 이전해 이곳 주민들에게 또다시 고통을 안겨주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화성시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살기 좋은 이 땅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주민들 모두가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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