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13 13:21

웹보드게임 매출은 4분기부터 반등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삼성증권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웹보드게임 매출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머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 감소한 219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4.3% 줄어든 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PC 게임 매출은 웹보드게임 비수기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모바일게임은 신작 부재와 기존작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대비 13.6% 감소했다”고 말했다.

오도환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웹보드게임 매출은 4분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라며 “연내 정부와의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정도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완화된 규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본격적인 웹보드게임 매출 반등은 내년 2분기부터 나타날 예정”이라며 “모바일게임에서도 글로벌 IP기반의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를 고려하면 웹보드게임 매출 반등이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페이코 마케팅비용은 대형 가맹점의 지속적인 유치로 4분기에도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는 페이코가 아직 성장 초기 단계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만큼 내년에도 유의미한 마케팅비용 감소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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