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1.13 16:03

중구 남산 204명, 영등포 138명 선착순... 숙박비 1만원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시가 대입 수시 수험생들에게 영등포‧중구 유스호스텔 숙박비를 1만원에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수험생들은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교 논술‧면접 시험 하루 전에 해당 유스호스텔을 1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로 4년째 시행되는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은 지방 거주 수험생들이 서울시내 대학에 응시할 때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시행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수험생들은 찜질방에서 묵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찜질방은 법적으로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이용이 금지돼 한 시민의 요청으로 객실을 지원하게 됐다.

수험생용 객실은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204명,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138명, 총 342명 규모로 제공된다. 

서울유스호스텔은 6·10인 도미토리룸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6·10인 도미토리룸과 3인용 일반룸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로 6000원을 내면 조식도 먹을 수 있다. 날짜별로 제공하는 객실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전화예약 신청을 하고 수험표를 지참하고 가면 된다.

이용문의와 예약은 서울유스호스텔(02-319-1318), 하이서울유스호스텔(02-2677-1779)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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