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13 15:42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블로그>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이 정치보복이라면 지금은 정치테러"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40만불은 누구겁니까?”라며 "역대 전직 대통령의 구속사유는 모두 거액의 돈문제였다"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댓글 쓰라고 지시했다(?)' 이런 코미디같은 죄명으로 전직 대통령을 대역죄인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좌파 단체의 피켓시위 수순의 뻔한 시나리오로 정치보복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묻고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이 정치보복이였습니까?'"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로 망신주기식 수사 때문에 정치보복이였다고 한다면 이건 정치보복이 아니라 정치테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근데요..... 640만불은 누구겁니까?"라며 "모두 함께 그 검은 돈의 주인을 찾아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 "다스는 누구겁니까?"를 빗대어 말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