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14 14:55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경지면적 감소와 기상 악화 등으로 400만톤 아래로 떨어지면서, 198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쌀 생산량은 397만2000톤으로, 지난해 419만7000톤 대비 5.3% 감소했다. 이에 쌀 생산량은 2015년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올해 쌀 지배면적은 75만4713ha로 전년대비 3.1% 줄었으며, 10a당 생산량도 527㎏로 2.2% 감소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400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픽사베이>

통계청 관계자는 “재배면적은 경지면적 감소, 정부의 쌀 적정생산유도 정책에 의한 타 작물 전환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며 “10a당 생산량은 모내기 시기의 가뭄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잦은 강수 및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전남이 82만7000톤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남 72만1000톤, 전북 65만5000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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