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15 17:23
<사진 출처 : 나타샤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아내 없이 4명의 아이를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또 다시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한 여성 모델의 주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출신 모델 나타샤(21·사진)는 지난 2년 동안 호날두와 은밀한 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며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나타샤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통해 자신의 몸매가 드러난 사진을 호날두에게 새벽 1시에 전송했다. 당시 나타샤는 술에 취해 있었고, 답장이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전 6시에 호날두에게서 “너의 엉덩이를 좋아한다. 보고 싶다”라는 내용의 답장이 왔다. 이후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호날두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나타샤를 초대하며 성관계를 가졌다.

나타샤는 “당시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친구가 됐다”라며 “우리는 서로 신뢰와 유대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고, 우리는 특별한 밤을 함께 보냈다”고 덧붙였다.

나타샤는 “포르투칼 리얼리티쇼에 출연한다고 말하니 그는 나에게 나가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당시 성관계를 갖고 다음날 헤어질 때에 이별선물로 야구 모자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탸사는 만남 후 호날두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원했고 호날두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이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얼마 후 나타샤를 SNS에서 차단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나타샤는 “그는 나를 성노리개로 이용했다”라며 “난 그와 함께 있는 꿈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지만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여자친구인 조지나에게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는 호날두가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와 헤어진 바로 직후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넷째 딸 알라나 마티나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게리스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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