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16 09:28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오후 2시, 수능 연기 관련 후속조치 및 대입일정 조정 등에 대해 브리핑할 예쩡이다. <사진=교육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지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면서 오늘 예정된 수능은 다음주 23일로 미뤄졌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후속 대책을 마련해 16일 오후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20분 김상곤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수능을 1주일 연기 한다”며 “형평성과 공정성을 종합 고려했다”고 밝혔다. 

실제 포항지역 시험장 총 14개교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시험장의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그 외 학교도 각종 피해가 보고됐다.

이에 교육부는 시험장 학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학교 외 대체 시험장을 확보하며, 학생 이동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연기 후속조치 및 대입전형 일정 조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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