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16 15:46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18학년도 수학능력평가가 연기된데 대해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를 수용해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과 인근 지역 수험생들의 아픔을 함께 감당해 주셨다"면서 "정부는 이후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어제 갑작스런 지진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는 집을 떠나 고생하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소,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 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지금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