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16 16:49
조덕제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여배우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덕제가 보낸 문자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 측 변호사는 문자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문자에는 "속상하고 기분 나빴지? 미안하다. 제때 제대로 사과하고 위로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네 마음을 더 다치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덕제는 이 문자에 대해 "촬영에서 빠지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걱정된 가운데 문자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오전 YTN을 통해 영진위가 조덕제를 만난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영진위는 해명을 필요로 하는 각 언론사에 "법원에 계류 중인 사안이고, 조사할 권한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불과 몇시간 뒤 영진위 측은 "우리가 만남을 먼저 제안했는데 조덕제씨가 약속을 파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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