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17 07:04
KT 모델들이 아이폰X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아이폰X의 사전 예약이 오늘(17일)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는 이날부터 아이폰X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사전예약을 받는 아이폰X는 용량별로는 64GB, 256GB 2가지 비전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와 실버 색상 두 종류다. 

용량별 가격은 64GB가 136만700원(이통사 출고가 기준)와 256GB(155만7600원)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정식 출고가는 이보다 다소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X는 머신 러닝과 증강현실, 3D 게이밍 경험을 위한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1 Bionic 칩, 무선 충전 등도 적용됐다. 특히 애플의 새로운 잠금 해제 및 사용자 인증, 결제 방식인 ‘페이스 아이디’가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50가지 이상 얼굴 근육 움직임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만드는 ‘애니모티콘(애니모지)’도 지원한다.

아이폰X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지만 물량이 부족해 이번 사전예약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아이폰X <사진=SK텔레콤 제공>

하지만, 아이폰X는 출시 전부터 비싼 가격에 데이터 속도,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이 겹치면서 실제 얼마나 많은 구매가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사전 예약을 통신사별로 보면 우선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SK telecom’, ‘티월드 다이렉트’, ‘i Talk’ 등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8시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또한, KT는 전국 KT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인 KT샵, ‘KT Shop’ 앱 및 문자(#7878)를 통해 사전예약을 접수하며 LG유플러스도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사전예약 전용 사이트, 카카오톡에서 아이폰X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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