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1.16 18:28

지방은 0.04% 떨어져

올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0월 마지막주 0.07%, 지난주 0.08%에 이어 이번주에도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진척, 역세권 개발 호재와 함께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 전에 매수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강해진 것이라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 강남권(0.12%)은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 사업이 진척되면서 지난주 0.16% 상승에서 이번주 0.22% 올라 오름세가 강해졌고, 동작구(0.18%)는 강남·여의도 출퇴근 가능한 역세권 단지, 는 저렴한 가격과 직장인 수요가 집중된 구로구(0.07%) 등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강북권(0.05%)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개발호재가 있는 광진구(0.10%), 직장인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한 중구(0.09%), 리모델링 아파트나 뉴타운 신축아파트 위주로 값이 오른 성동구(0.09%)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상승(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9%), 서울(0.09%), 전남(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세종(0.00%) 등은 보합, 경남(-0.20%), 충남(-0.17%) 등은 하락했다. 

경기는 0.02%, 인천은 0.03% 상승한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이번주 전국 전셋값은 신규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늘어 안정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 시장은 강북(0.03%)‧강남권(0.07%) 모두 상승해 0.05%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0.0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세종(0.08%), 전북(0.06%)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경남(-0.20%), 충남(-0.17%), 경북(-0.09%) 등은 떨어졌다.

11월 둘째주 전국 매매가격지수(왼쪽)와 전세가격지수(오른쪽)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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