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2.03 11:25

포스코는 올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내년 순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3일 포스코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1370억원, 65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14.1% 감소하지만 순이익은 394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변 연구원은 또 "포스코의 내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166억원으로 올해보다 704.3%나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추가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포스코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58조1155억원으로 올해보다 2.2% 줄지만 영업이익은 2조7806억원으로 2.0% 증가할 것"이라며 "철강부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이 소폭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내년에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분기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환원 속도도 빨라질 것"이며 "포스코는 내년과 2017년에 35개 계열사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