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배민구 기자
  • 입력 2017.11.17 16:47

관내 수출유망기업 8개사, 총 84건 상담 905만불 수출상담 실적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파견돼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 안성시 시장개척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배민구 기자] 안성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안성시 시장개척단'을 러시아에 파견해 총 84건의 상담과 905만불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제품을 보유한 안성시내 수출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한  '안성시  시장개척단'은 러시아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파견됐으며, 시는 참가기업에 1대1 바이어상담 알선과 통역 및 상담장소, 단체차량 임차료를 지원했다.

고소작업차를 제조하는 다산중공업(대표 강남국)의 경우 모스크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수출해왔으나 최근 거래량이 줄어 대책을 고심하던 중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 상담회를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기존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면서 3억원 상당의 거래 성사에 성공했다.

다산중공업은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과 함께 상담회 다음날 바이어 회사 방문을 통해 10만 불 상당의 거래를 추진키로 합의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의 대표적 특산품인 인삼, 홍삼제품 제조사인 안성인삼협동조합(대표 박봉순)은 러시아 지사 설립 및 인터넷 판매에 대한 상담을 진행, 향후 4만불 상당의 제품 수출이 기대된다.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전개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역 기업인들이 현지 바이어와 열정적으로 상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외시장 진출이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지름길임을 알 수 있었다”며 “러시아 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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