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7.11.19 07:34
남경필 경기도지사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아세안 중심국가인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싱가포르 방문에서 GBC싱가포르 개소,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SCCCI) 개소식 참석, 싱가포르 국제기업청 경제협력 MOU 등 경제협력 강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싱가포르는 경기도가 해외에 설치하는 11번째 통상사무소다. 다국적기업 본부가 다수 소재하고 중화상공회의소 등 화교자본이 풍부한 싱가포르의 특성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에의 아세안 시장 판로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은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으로 통상, 투자 등 대외경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양 지역 기업의 통상·교류 등 경제협력분야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코포쿤(Koh Poh Koon) 싱가포르 산업통상부장관과 만나 경기도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SCCCI)는 4만여 개에 달하는 세계적인 화교 네트워크로 남 지사는 SCCCI 개소식에 참석해 화교기업과 다국적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남경필 도지사가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국가”라며 “이번 방문으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중화권 자본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면 향후 투자유치 확대는 물론, 경기도 기업의 동남아 시장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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