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19 12:58
광명문화재단은 다음달 9일과 14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가족극 및 인형음악극 무료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광명문화재단은 다음달 9일과 14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가족극과 인형음악극을 무료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는 학전의 ‘우리는 친구다’는 학전 어린이 무대 대표작으로 지난 2016년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한 ’2016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는 친구다’는 새 동네로 이사 온 민호, 슬기 남매가 사고뭉치인 뭉치를 만나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에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공연의 생생함을 더해 준다.

학전은 1994년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뮤지컬 작업을 시작했으며, 우리 정서와 노랫말이 살아 숨 쉬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14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아시아문화원의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는 영상과 오브제를 활용한 복합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중아시아 신화/설화/영웅서사시 번역 및 출판 사업‘의 결과물을 이용한 최초의 어린이 공연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잊지 말고 지켜야 할 소중한 삶의 가치들과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일깨워주는 어린이 인형극이다.

아시아문화원은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 원형자원의 기획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직접 전시, 공연, 페스티벌 등의 형태로 창작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 10월 설립한 준정부기관이다.

한편 이번 기획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부터 지원받았다.

‘우리는 친구다’는 36개월 이상(6~11세 권장),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는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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