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7.11.20 18:12

이재정 교육감 만나 초등 과밀학급 개선 등 요구

<사진=하남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오수봉 하남시장이 20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오 시장은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돼 학생 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감일지구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광주에 위치해 있어 하남시민의 불편함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또 “미사지구는 수요예측과 달리 초등학생이 많아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학교 설립의 탄력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 시장의 요구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논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0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에서도 신도시 내 실질적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신설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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