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20 18:24
워마드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남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사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워마드(Womad)는 대한민국의 남성 혐오,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이며 메갈리아에서 파생됐다. 워마드는 공식적으로 여성운동 단체가 아님을 밝히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워마드가 반 여성 혐오 사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성 혐오로 인해 마녀사냥식 공격을 받았다며, 그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월 워마드에는 남성의 알몸 사진이 무더기로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 회원은 직접 남자 목욕탕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인증과 함께 사진을 유포했다.

지난 2016년 8월에는 태극기와 욱일기를 합성한 사진으로 파문을 일으켰으며, 광복절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과 윤봉길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과 함께 "안중근은 미친 테러리스트", "안중근은 손가락 장애 아저씨"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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