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21 15:50
<사진=소속사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발라드 가수로 사랑 받아왔던 디아가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한다.

디아는 지난 6월 발매한 정규앨범 'Stardus't'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소속사를 나와 팬들에게 홀로서기를 선언 한 뒤 3년의 긴 공백 기간을 가지며 자작곡으로 알찬 앨범을 준비해왔다. 뿐만 아니라 걸그룹 트와이스의 'Signal' 앨범 수록곡 '하루에 세번'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단순히 음악적 변화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다. 디아는 '멘탈이 닮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는것에 목표를 두었다.

지난 15일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타이틀곡 '비행 소녀'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자다운 여자인 '조신한 여자'에 맞선다. '여자 다운 여자는 자신감이 넘쳐 듣기 싫은 말에 한마디 할 줄 알아/그냥 뭘 입어도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말해줘/새 빨간 립스틱에 뭘 해도/뭐가 잘못된 게 아닌데 내가 삐뚫어졌데' 등 현실감 넘치고 직설적인 가사는 또래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시원함이 있다.

디아는 "음악을 통해 또래 친구들에게 공감을 주기도 하고 나름의 해결책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멘탈이 멋진'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아는 '비행소녀' 뮤직 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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