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21 16:50
워마드 동물 학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동물 학대 게시물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한 워마드 회원은 "숫냥이 질질 X는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목이 졸려 눈물을 흘리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고양이 주인은 "수컷 학대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며 학대 이유를 밝혔다.

한편, 21일 호주 경찰은 "27살의 한국 여성을 20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체포해 21일 기소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에 대해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21일 법원에 출석하며,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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