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22 13:16

국내 14위 제약회사로 3단계 도약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대원제약에 대해 올 4분기가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1% 증가한 652억원,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 14위로 2015년 17위에서 3계단 도약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원외처방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중 9위에 랭크되어 있는 만성질환에 특화된 대원제약은 2012년 약가 인하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다”면서 “특히 코대원포르테, 펠루비정, 리피원정, 오티렌F정, 에스원엠프정, 베포스타정 6개의 블럭버스터(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를 창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에는 클래신정/건조시럽, 엑스콤비정, 알포콜린캡슐, 레나메진캡슐 등 10여 개의 블럭버스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는 2013년 이후로 겨울철에 노인층 독감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원제약의 호흡기질환치료제인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클래신정/건조시럽, 베포스타정, 코대원정, 엘스테인캡슐, 콜대원 등의 판매호조와 일반의약품(OTC) 신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장대원)의 출시로 창립이래 최대인 700억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한 738억원, 영업이익은 23.0% 오른 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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