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22 13:46
LG 정성훈 방출 <사진=LG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LG 내야수 정성훈이 팀에서 방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성훈은 1980년생으로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졸 신인 전체 1순위로 해태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데뷔초 광주일고 출신의 호타준족 유격수로서 이종범과 유사한 스타일로 '제2의 이종범'이라 불렸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외야수 박재홍의 트레이드 상대로 KIA 타이거즈에서 현대 유니콘스로 현금 트레이드되었다. 2008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2010년에는 1300경기 출장, 1300안타, 600타점, 2000루타를 달성했다. 2012년부터는 팀의 4번타자이자 주전 3루수를 맡았다. 하지만 2017년 시즌이 끝난후 갑작스럽게 LG 트윈스로 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정성훈은 타율 3할1푼2리 6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22일 정성훈은 한 매체를 통해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팀을 옮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저 막막할 뿐이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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