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1.22 15:0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사람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는 새 정부에서 국민 삶의 질 지표를 지역별, 인구집단별로 보다 세분화해 측정하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통계청은 한국삶의질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3회 국민 삶의 질 측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워크숍에는 정부기관 및 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해 삶의 질 측정의 연구경험과 전문지식을 논의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분화된 맞춤형 지표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역량 배분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같은 나라에서 동 시대를 사는 사람들도 삶의 질은 지역이나 연령, 성별에 따라 다른데 반해 기존 삶의 질 지수에는 이런 차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나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지표의 활성화와 인구집단별로 세분화된 삶의 질 지표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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