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1.23 10:47
요플레 새모델 이세영. <사진제공=빙그레>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빙그레는 요플레 '요파', '포미', '오프룻', '요플레 디저트' 등이 국내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빙그레에 따르면 요플레는 지난해 3억6000만개(일 평균 98만개), 약 140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빙그레 요플레는 2014년 9월 리얼 그릭 요거트인 요플레 요파를 출시했다.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요거트로, 일반 요거트보다 약 3배의 우유로 발효된 후 짜내는 작업을 통해 유청을 분리해 유청 속 당과 나트륨이 함께 빠져 나간 저당, 저염 제품이다. 이런 공정을 거쳐 국내에서 생산되는 그릭 요거트는 요플레 요파가 유일하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우유 속 단백질이 일반 요거트의 3배 가량 농축됐고, 저지방(2%) 제품이며, 약 500억 마리의 유산균도 들어있다.

take-out 요거트 오프룻은 기존 180ml 제품과 함께 추가로 750ml 대용량 제품도 출시됐다. 오프룻은 컵 안에 과육과 요거트를 담은 버블티 스타일의 요거트로, 휴대와 취식이 가능하며, 큼지막한 과육으로 식감을 살리고, 굵직한 빨대로 빨아먹는 재미를 더했다. 컵타입 요거트 판매 1위인 오프룻은 대용량 제품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출시 후 약 200억원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요플레 포미도 유산균이 한 컵당 500억 마리 함유돼 있다. 플레인, 블루베리, 복숭아 3종으로, 요거트와 과일이 층으로 나눠져 있어 기호에 맞게 섞어먹을 수 있다. 또 기존 떠먹는 발효유 용량이 대부분 80~90g인데 비해 요플레 포미는 110g으로 넉넉한 용량이어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용기는 컵 측면에 절취선을 넣어 플라스틱과 종이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에코 컵(Eco Cup) 패키지가 국내 발효유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 요플레는 요플레 디저트를 출시해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요플레 디저트는 기존 요거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닐라, 솔티드 카라멜이 국내산 원유와 더해져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넓고 평평한 모양의 패키지가 국내 발효유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됐다.

한편 빙그레는 요플레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이세영을 선정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 키워드는 Healthy, Fast, Premium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빙그레 요플레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 요플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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