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11.23 13:53

[뉴스웍스=김영길기자] 현대제철의 산업용 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제철은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주관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 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뽑혔다고 밝혔다.

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으로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에서 열을 흡수, 물을 증기로 변환시키는데 사용되는 핵심 배관 부품이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4개 제품(무한궤도·부등변부등후 앵글·강널말뚝·선미주강품)을 추가해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까지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ERW 산업용 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선정되면서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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