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23 14:20
과천시가 발간한 '외국인 관광 도시 민박 길잡이'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과천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도시민박업 창업에 필요한 길잡이 책자를 발간해 시청과 각 동, 관공서 민원실 등에 비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책자 발간은 시에 관악산, 청계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추사박물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경마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자리잡아 과천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늘고 있으나 숙박 시설부족으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외국인 관광객 상대 도시 민박업을 창업하도록 안내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 길잡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관련 법령 등 제도소개, 민박업 운영방법과 기타 외국관광객 상대 도시 민박업 창업 노하우 등의 3개의 장으로 구분, 제작해 도시 민박업 창업 성공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 제1장 제도소개에서는 도시민박업 등록 처리 및 심의 절차와 관련 법률을, 제2장 운영 방법에는 민박업 괸리, 손님응대, 재무관리 등 민박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제3장에는 창업노하우, 운영성공 원인 분석,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해 도시 민박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한편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자가 주택을 이용,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하는 업이다.

신계용 시장은 “소규모 민박업은 요즘의 관광 트랜드인 개별관광 추세에 맞을 뿐 아니라 시가 외국인 관광객 최대 방문지인 서울과 바로 인접해 있고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상대 소규모 민박업 창업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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