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7.11.23 15:26
<사진=뉴스웍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지난 5년간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과천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부동산연구소 리얼티뱅크(RB)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은 11.56% 상승했다.

과천시는 최근 5년간 37.7% 올랐고, 이어 광명시(32%), 하남시(23.3%), 안양시(21.1%), 구리시(17.2%), 성남시(16.4%) 등이 뒤를 이었다. 15%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도내 지역 가운데 구리시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 남부권과 인접한 도시다. 

또 최근 5년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고양 일산의 문촌 15단지 부영아파트로 7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명시 하안동 주공6단지와 철산동 주공9단지가 각각 70.0%, 66.5%의 상승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RB 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의 변동은 지역별 특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지역은 내년 상반기에 올해보다 무려 150% 증가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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